1인 황제투어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모르실때 읽어주세요

1인가구, 혼밥, 혼술 혼자 무엇을 한다는 것에 의미가 커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어쩌면 혼자가 편해져 가는 세상을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매일 사람에 치이고, 감정을 쏟고, 위안이 되기도, 위협이 되기도 하는 인간관계가 마냥 쉽지 않은 우리는 모두가 혼자가 편할지도 모릅니다. 가끔은 아무도 없는 곳에서 모든 것을 차단하고 혼자 쉬고 싶기도 합니다. 반대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새로운 만남과 새로운 시간을 경험하고 싶기도 합니다. 

혼술, 혼밥 등 혼자 무엇을 한다는 것에 단어를 만드는 것도 참 재밌습니다. 그냥 배고파서 밥 먹고, 술 고파서 술 먹는데 의미 크게 부여하고 유별나게 보는 게 얼마나 우습고 이상합니까. 하지만 같은 한국 사람으로서 툭 터놓고 얘기해 보자면 우리나라 사람들 남 눈치 얼마나 많이 보며 살고 있습니까. 그런 눈치를 보니 나오는 게 저런 단어이고 혼자 무엇을 한다는 게 특별하고 유별나게 보이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기는 외국입니다. 모두가 오늘 처음 보는 사람들이고 사실 내일의 만남은 불확실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모든 게 모르는 것투성이고 낯설기에 그만큼 설렘과 흥분으로 가득 차 있는 곳입니다. 1인 황제투어 생각만 하셨겠지 막상 계획하려니 막막하셨을 겁니다. 혼자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저에게 맡겨두시고 오세요. 혼술 하러 갔을 때 혼자 술 먹는 건 어려운 게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술집 안에 입장하기까지 쭈뼛거림이 힘든 것이죠. 

여행, 황제투어라는 게 함께해서 즐거운 일 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즐거움의 총량을 두었을 때 모두가 빠지고 그 즐거운 일을 독차지한다면 그 즐거움 또 얼마나 더 크겠습니까. 막상 본인 혼자 이상하다 생각하시겠지만 20대부터 60대까지 혼자 오시는 분들 너무나 많습니다. 생각이 길어지면 행동에 제약이 생깁니다. 들뜬 마음 붕붕 떠있을 때 냉큼 연락 주시고 냉큼 발권해서 평생 소장할 잊지 못할 추억 한편 찍어가시기 바랍니다.

1인 황제투어 어디로 가야 할까요!? 

1인 황제투어를 염두에 두셨다면 나라를 선정하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황제투어라는 특수성을 기반에 두고 나라를 정하신다면 그만큼 유흥이 발전된 나라를 선정하셔야 합니다. 중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라오스 정도가 황제투어 하기 좋은 나라입니다. 여기서 제가 늘 강조하는 유흥 난이도를 보자면 중국, 필리핀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혼자 가시기에 부담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자면 중국은 난이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당연히 싸게 싸게 놀라 그러면 어딜 가서든 못 놀겠습니까! 하지만 괜찮게 좀 놀겠다 하시면 비용도 말도 안 되게 높아지기도 할뿐더러 일하는 친구들은 콧대도 한없이 높아집니다. 중국은 전반적으로 여자들이기가 세고 받들여 지기를 바랍니다. 이런 분위기가 유흥으로 온다면 남자들이 얘들을 떠받들어 주는 게 아니라 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한국에선 상상도 못 할 시건방진 일들도 "그래 네가 그래봐야 꽃이지"의 자세를 가져야지 쓴 만큼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 정서상 절대 맞지 않습니다. 

필리핀은 많아도 너무나 많은 한국분들이 다녀간 곳입니다. 애들이 정말 약아빠졌고 영악합니다. 제가 마닐라를 한동안 일 때문에 왕래했습니다. 밤실장으로써 충실하게 필리핀을 즐겨본 결과 저조차도 학을땔정도로 눈에 보이는 영악함과 사악함에 이곳은 자칫하면 상처받기 좋은 도시이구나 하고 마음을 접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중국과 필리핀은 1인 황제투어로 오시기에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라오스, 태국은 1인 황제투어 오시기 좋은 나라입니다. 베트남이나 태국 그리고 라오스는 현재 동남아 3대 황제투어 여행지로 손꼽히는 나라입니다. 말씀드릴 것도 없이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고 그만큼 시스템도 잘되어 있고 애들이 전체적으로 마인드가 준수합니다. 특히나 라오스의 경우 3개 황제투어 여행지중 마지막으로 합류한 곳답게 베트남이나 태국보다 손이 덜 탔고 아주 말도 안 되게 순수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언급드린 세 곳은 1인 황제투어 이용하기에 난이도가 쉬운 곳에 속합니다. 태국은 워낙에 규모가 크고 일하는 친구들이 넘쳐나기에 영악하고 나쁜 친구들도 많지만 반대로 착한 친구들도 많아서 난이도가 준수합니다. 가는 곳에 따라서 하는 것에 따라서 편차가 큰 편이고 소속 없는 친구들은 가끔 사고가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준수합니다. 베트남은 워낙에 한국인들에게 우호적이기도 하고 특히나 한인 업체가 아주 많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1인 황제투어 오셨을 때 편안하게 즐기기 아주 좋습니다. 

라오스는 가장 최근 황제투어로 급부상 중인 나라입니다. 태국이나 베트남에 질리신 분들이 탐방하다가 발굴한 곳입니다. 이곳은 지금 완전 초창기의 필리핀처럼 가성비가 아주 훌륭하고 애들이 정말 순수하고 순박합니다. 라오스라는 나라 자체가 이제 막 개발을 꿈틀거리고 있는 나라인지라 국민들의 생활 수준이 높지가 않아서 아무리 영악하려고 노력해도 귀여운 수준입니다. 순박하고 순수한 미녀들이 가장 많고 언급드린 나라 중 가장 가성비가 좋은 나라입니다.

모든 여행과 만남은 본인의 취향과 성향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만 1인 황제투어라는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저는 라오스를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상당히 쉬운 난이도의 유흥 레벨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혼자 오셨을 때 복잡하지 않게 그리고 천천히 즐기시기에는 라오스만큼 최적화된 나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인 황제투어 노대표의 라오맨스투어 

1인 황제투어를 오실 때는 업체 선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업체들이 각자 최선을 다하고 있듯이 저 노대표 역시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제가 약속드릴 몇 가지를 좀 이야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1인 황제투어라는 게 혼자 오셔서 일정을 보내시는 부분이다 보니 깔끔하고 섬세한 케어가 있어야 만족스러운 일정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 다년간의 노하우는 저와 함께하는 분들께 최상의 만족감을 드리기에 충분합니다. 

- 아무리 해외를 많이 다니셨다 해도 낯선 나라에 오시는 일은 여간 긴장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와 인연을 맺어 주신다면 왓따이 공항에 내리시는 순간부터 대면하여 숙소까지 안전하게 모시고 모든 일정을 함께 하겠습니다. 아무리 인터넷이 발전했고 정보를 사전에 찾아오셨다 하더라도 분명히 눈으로 보는 것과 알아본 것의 괴리는 존재합니다. 현장에서 불편함 없으시도록 자는 것, 먹는 것, 이동하는 것, 노는 것 섬세한 케어를 약속드리겠습니다. 

- 오시는 분들은 저마다의 취향과 성향을 가지고 오십니다. 특히나 1인 황제투어의 장점인 "눈치 안 보고 본인이 원하는"의 모토에 걸맞게 최대한 원하시는 친구들과의 매칭을 약속드립니다. 여럿이 오게 된다면 분위기에 휩쓸려, 다수가 괜찮다니까 따위의 이유로 어물쩍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1인 황제투어로 오신 만큼 이번만큼은 본인이 원하는 대로, 본인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서 만족스러운 만남 가지실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 1인 황제투어로 오셔서 다른 업체 (가라오케, 마사지등) 이용 시에 내상 없으시도록 그날그날 가장 괜찮은 곳으로 예약, 방문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진정한 노하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오래 지내고 각 업주들과의 긴밀한 관계가 지속되기에 당일 컨디션 가장 좋은 매장을 알 수 있고 이런 부분은 고스란히 저를 믿고 오신 손님께서 받으시는 혜택이 됩니다. 당일 컨디션 좋고 출근 좋은 업체를 통해 내상 없도록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 번역기가 있고 영어가 된다고 해도 이곳 라오스에서의 소통이 원활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동남아 특유의 일처리들은 교민인 저희들도 답답한데 여행 오셔서 겪으신다면 분통이 터지실 수 있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편안하게 식사하고 편안하게 잠을 잘 수만 있어도 그런 여행은 성공적이라 보는 이곳에서 일정 중에 겪는 불편함은 어찌 보면 당연스러운 일일수 있습니다. 그러한 순간마다 저 노대표가 깔끔하게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 고독이 필요한 순간에는 가만히 기다려 드리고 1인 황제투어로 심심한 순간에 제가 편안한 말동무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혼자가 너무 편하실 수도 있지만 하루정도는 저녁에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처음 보는 저에게 푸념을 하셔도 되고 즐거웠던 시절 이야기를 하셔도 좋으니 원하신다면 언제든 말동무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저야말로 사람 좋아하고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 일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불러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저희가 얼굴 한번 본적 없이 온라인으로만 대화하고, 그 대화를 이어 저 하나 믿고 비행기 타고 오시는 것 너무나 잘 압니다. 오시면서도 이 사람이 공항에 없으면 어쩌나, 라오스가 재미없으면 어쩌나 하는 고민도 많으 신 것 압니다. 제가 이걸로 먹고살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손님의 믿음을 받으며 저라는 존재를 확인하며 살고 있습니다. 믿음과 그에 맞는 보답이 살아가는 일에 있어 큰 의미가 됩니다. 인생도 길게 보면 여행이고 여행자로서 살고 있습니다. 한 명의 여행자로서 많은 이들에게 믿음을 받는다는 게 어찌나 큰 의미인지..!

1인 황제투어 추천드리는 이유 

여기까지 읽으셨지만 여전히 1인 황제투어를 고려 중이신 분들께 확실하게 추천드리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황제투어를 고려 중이시라면 그래도 일반 여행보다는 좀 더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금전적인 여유와는 반대로 시간적인 여유가 자유롭지는 않으신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황제투어 일정을 3~4명 맞추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짧게는 3박 길게는 4박, 5박씩 같이할 동료를 모으는 거 자체가 일입니다. 그렇기에 속 시끄러울 것 없이 1인 황제투어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로 여럿이 오게 되신다면 다수의 의견을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부분 사소하지만 같이 하는 즐거움이 있다면 반대로 사소한 것 같은 이런 부분은 흠이 됩니다. 예를 들어 식사를 한 끼 하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것과 정말 먹기 싫은 게 나오더라도 다수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게 단체 여행이고 일정입니다. 하물며 식사만 해도 불편한데 유흥으로 간다면 본인은 맘에 절대 안 들어도 울며 겨자 먹기로 같이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인 황제투어는 오롯이 본인의 취향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1인 황제투어를 오시게 된다면 빡빡한 일정을 절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본인이 여행을 좋아하고 돌아다니며 보는 걸 선호하는 게 아니시라면 단체일정에서 빠질 수 없는 순간들을 함께하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너무나 자유로운 것이 바로 1인 황제투어입니다. 저희가 기본적인 투어일정은 잡아 드립니다. 하지만 전날 숙취가 심해서, 오늘 그냥 에코걸 친구랑 푹 쉬고 싶어서, 어떠한 이유에서든 본인이 하기 싫은 것은 안 하시면 그만이고 그럴 수 있는 건 오직 혼자기에 가능합니다.

네 번째로 라오스라는 특수한 환경에 1인이라는 것까지 더해진다면 에코걸 친구들이나 가라오케 친구들과 더욱 긴밀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단체로 오게 된다면 아무래도 파트너보다는 일행들과의 시간에 더 중점을 두게 됩니다. 하지만 1인 황제투어로 오시게 된다면 본인의 파트너에게만 집중해서 지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라오스라는 나라의 처자들이 너무나 순진하고 순박합니다. 한국인 남자가 본인에게 집중을 해서 만나고 있다 생각하면 이들은 더 열심히 그리고 본인들도 연애하는 기분으로 상대방을 대하게 됩니다. 

다섯 번째로 가라오케나 에코걸 친구들과 매칭을 할 때 본인이 1등이고 본인 맘대로 할 수 있습니다. 저희 가라오케 같은 데 갔을 때 한국분들 특유의 젊잔음 때문에 "먼저 고르시게" 하다 보면 맘에 드는 애들 쏙쏙 나가는 게 눈에 보이실 겁니다. 어차피 사람눈 거기서 거기니까요. 하지만 1인 황제투어로 오시게 된다면 보여드리고 보고 있는 모든 게 본인의 것입니다. 여유롭게 여러 생각들을 하며 천천히 파트너와 매칭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혼자라서 불편한 건 없습니다. 어떤 업체를 가도, 어떤 식당을 가도, 어떤 술집을 가도 혼자 다 정할 수 있어서 사소한 선택도 아주 만족도가 좋습니다. 외국이고 아는 사람 없고 하고 싶은 대로 한다는데서 오는 해방감과 자유로움은 이로 말할 수 없이 큽니다. 한국에서는 못 느껴봤을 자유로움을 있는 힘껏 끝까지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1인 황제투어 코스 소개 

1인 황제투어를 오시게 된다면 대략 어떤 코스가 있고 어떻게 즐기시는지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무엇을 하던 결국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옆에 있는 파트너 그리고 이 투어를 책임지는 저와 같은 가이드의 몫입니다. 

- 에코걸 투어 : 1인 황제투어를 오시게 되면 일정 중에 하루 이상은 무조건 추천드리는 에코걸 투어입니다. 에코걸이라는 친구들 자체가 본격적으로 유흥에 발들이기 전에 아르바이트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라오스뿐 아니라 어떤 나라를 가셔도 그 동네 가장 예쁜 애들이 에코걸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라오스 역시도 본격 유흥으로 발을 들이기 전에 일반인과 일하는 그 중간의 반간이 친구들이 오시는 분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에코걸 투어라 하여 거창하게 생각하실 것 없이 현지 애인과 함께 맛난 거 먹고 좋은 거 보고 깊은 하룻밤을 (또는 n박 이상을) 보내신다고 보면 됩니다. 라오스의 에코걸들은 제가 몇 년 동안 여러 국가에서 에코걸 친구들과 일해봤지만 가장 일반인에 가까운 친구들입니다. 그리고 수수하고 착한 게, 만나고 있다 보면 저까지도 같이 그 좋았던 20대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 가라오케 투어 : 1인 황제투어로 오셨다면 3박이나 n박, 어쨌든 시간은 정해져 있고 그 시간 안에 움직이셔야 합니다. 아무리 거창하게 포장해도 저희가 보고 싶은 건 라오스걸들 아니겠습니까. 몸은 하나이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도대체 여기 애들이 너무 궁금하다면 무조건 가라오케로 가면 됩니다. 한자리에서, 그리고 이 나라에서 좀 예쁘다, 잘 논다 하는 친구들 모여있는 곳이 바로 가라오케니까 말입니다.

특히나 1인 황제투어로 오시게 되면 가라오케 일정이 있는 날은 첫선택의 시간에 가장 많고 가장 물 좋은 곳으로 안내드려서 내상 없이 이 동네 최고의 미녀들을 만나실 수 있도록 스케줄을 조정합니다. 아무래도 가라오케라는 자원 자체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최상의 밤이 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로컬 유흥 체험 : 라오스에서 즐기실 수 있는 최상의 재미를 다 보셨고 이 동네의 문화가 궁금하시다면 그때는 로컬 유흥을 한번 구경시켜드리고 있습니다. 애프터 (바이아웃) 자체가 없는 게 또 동남아 유흥의 큰 특징입니다. 해서 애매한 곳보다는 클럽이나 PR바등 라오스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고 또 급은 좀 차이나지만 다양한 라오스 친구들을 구경시켜드리기 위해 이러한 일정도 필요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 풀빌라 호캉스 : 정말 조용하고 한적하게 괜찮은 친구 한 명 골라서 지내고 싶으시다면 1인 풀빌라 또는 호캉스 코스도 추천드립니다. 관광도 흥미 없고 옆에서 나를 잘 챙겨주면서 조용히 있으시고 싶다면 아주 최선의 선택입니다. 라오스는 호텔이나 풀빌라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저렴합니다. 그렇다고 서비스나 품질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또 아닙니다. 차분하게 쉬고 싶다 하신다면 추천드리는 코스가 바로 호캉스 코스입니다.

1인 황제투어 주의 사항 안내 

주의 사항이란 것은 언제나 잘 일어나지 않는 일들에 대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이 잘 일어나지 않는 데에는 저의 노력이 필연적으로 들어가 있고, 그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났을 때 잘 수습했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없는 일이지만 단 한 번의 불미스러운 일이 말도 못 하게 귀찮은 일이 될 수 있기에 주의사항은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1인 황제투어를 재밌게 잘 즐기시려면 너무 무리하게 일정을 보내시지 않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반 투어라면 새벽같이 일어나서 관광지 다니고 볼 거 보면서 타이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인 황제투어는 힘을 또 써야 할 곳이 따로 있습니다. 이게 우스갯소리처럼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왜 그런 말도 있지 않습니까 왕관을 쓴 자 그 무게를 견뎌라. 투어라는 두 글자에 황제라는 왕관하나 씌어두면 그 피로감이 장난 아니게 크게 옵니다. 그러니 일정을 저와 같이 짜실 때에는 너무나 무리하게 욕심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설명드렸지만 1인 황제투어는 모든 걸 혼자 독식하기에 너무 큰 욕심이 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원하시는 친구와 좋은 하루를, 좋은 밤을 보내시는 게 맞지만 또 너무 그렇다고 100퍼센트 이상으로 맘에 드는 친구찾으시려 하시면 시간도 노력도 모두 허비가 될 것입니다. 제가 당연히 대충 골라 즐기시라고 드리는 말씀 아닙니다. 하지만 너무 과하게 욕심내시다 보면 모두 놓칠 수 있다는 점도 반드시 인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와 함께 라오스에 지내시다 보면 모든 게 편하고 모든 게 쉬워 보이실 겁니다. 하지만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점은, 그건 어디까지나 저의 인프라 안에서 일정을 보내시기 때문입니다. 이 점을 분명히 알고 있으셔야 하는 게 저희보다 못 사는 나라라고 해서 저희보다 머리가 안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한국 사람을 상대하려는 라오스 사람들이 보통 똑똑하고 영악한 게 아닙니다. 가만 생각해 보시면 보따리 상이라든가 외국인들 상대하는 분들 얼마나 머리 좋으십니까. 여기도 마찬가지로 한국인 상대하는 라오스 인들은 보통 지내는 분들보다 훨씬 잔뼈가 굵고 잔머리가 좋습니다. 

저희는 분명하게 이러한 사람들의 타깃입니다. 좀만 잘해도 한 달 치 월급을 뽑아내고 그 이상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활 수준은 다르니까요. 언제든 로컬 라오스 인들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시고 제가 수년간 만들어둔 인프라 안에서 자유롭고 즐겁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부분의 연장선으로 로컬 업체를 혼자 찾아가는 행위들은 극도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여전히 로컬 업체는 한놈만 걸려라, 어차피 안 볼 관광객이라는 마인드로 운영하기에 아주 불상사 일어나기 딱 좋은 환경입니다.

1인 황제투어 오셨을 때 동남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그리고 혹시나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사람이 무조건 한 명은 옆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동남아는 특히나 자국민 보호법이 강한 나라입니다. 술 먹고 어디 시비라도 걸려서 싸움 나면 저희가 맞아도 결국은 저희가 벌금내고 나와야 하는 부당한 경우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책임자가 한 명은 동행해야지 이러한 일들이 생겼을 때 억울하게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인 황제투어를 라오스로 정하셨다면 오라 오라 병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필리핀이 황제투어로 한창 뜨거울 때 대한민국 많은 남성 분들이 걸렸던 오라 오라 병입니다. 이게 단순하게 그 나라가 좋아서, 애들이 예뻐서의 문제를 한참 떠난 문제입니다. 순박하고 순수하니 내가 도와주고 싶고 가엾은 마음과 애잔한 마음에 설렘이 추가되고 이 친구들의 살가움과 애정을 느끼게 되면 심각하게 오라 오라 병에 걸리게 됩니다. 적당하게 이러한 애틋한 감정까지도 즐기시면서 즐거운 1인 황제투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